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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 Thoughts

3년째 복용 중인 아빌리파이(Abilify, Aripiprazole) 부작용, 살 찜?

by 하이 송사슴 2023. 5. 7.

다몽은 우울증을 진단받은 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나의 아픔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의욕이 없어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티스토리를 개설하게 되었고, 익명성을 빌려 

다몽의 우울증에 대해 상세히 나눠보고 싶습니다. 

 

맥북 위에 올려놓고 찍은 아빌리파이

 

다몽은 3년째 점심식사 후 아빌리파이 Abilify 2 mg을 복용 중입니다. 

(다른 약도 있지만 그건 다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우울증을 진단 받고 약을 처방받았을 때 1 mg을 시작으로 점차 늘려 2 mg을 복용 중입니다.

 

 

우울증 약에 대한 부작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다거나 멀미 증상을 느낀다거나..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다거나 전혀 없었습니다.

 

 

탈모가 온다는 약이 하나 있었는데,

2주 정도 복용하고 약을 바꿔서

무슨 약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의약계에 계신 분은 그냥 무지한 사람이 혼자 가나다 외우는 수준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약학정보원(http://health.kr)과 위키피디아(https://en.wikipedia.org/wiki/Aripiprazole)를 참고하여 적은 정보입니다.

아빌리파이는 약 이름이고 성분이름은 알리피프라졸(Aripiprazole)입니다.  

주로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치료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기타 용도로 주요 우울 장애, 틱 장애, 자폐증에 치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전체 복용자 중 10% 이상이 겪는 부작용이 있는데,

체중 증가, 두통, 이질, 불면증, 구토, 변비 등 위장에 관련한 부작용과 어지러움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체중 증가는 꾸준히 있으므로 아빌리파이 탓은 아닌 것 같고요.(숙연)

 

저는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다 깜빡하고 하루를 안 먹은 적이 있는데

그다음 날 먹기 전까지 멀미 증상을 느끼고 먹은 걸 다 토해냈습니다. ㅠㅠ 

우울증 약의 기본은 함부로 복용법을 변경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꼭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 증상을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놀라시며,

아빌리파이정은 잘 먹다가도 그냥 끊어버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순한 약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의아해하셨습니다.

같은 약인데 사람마다 증상이 다른 걸 보니 너무 신기해요. ㅎㅎ

 

 

저는 미혼으로 임신가능성도 없습니다.

임신 중에는 아기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증거가 있어 임산부에게는 처방이 금지되고

수유 중인 여성에게도 추천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약학정보원에는 조현병과 관련하여 정보를 공개되어 있는데,

사실 저와는 관계가 없어 대충 읽었습니다 ㅎㅎ

 

 

아빌리파이와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나 음식은

Aripiprazole은 CYP2D6와 CYP3A4에 의해 대사 되므로

이들 효소의 강력한 유도제나 저해제의 투여 또는 중단 시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약대 조교로 일할 때 보던 용어들인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다몽은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젯정 10/5 mg'을 복용 중인데

내과 선생님도, 정신의학과 선생님도 우울증 약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데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으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아빌리파이정에 관해 공부를 했습니다.

약이 몸에 들어와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기전과 같은 것들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사실 기전이니 시그널이니 이런 것들에 질려버려서 ㅠㅠ

공부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성을 갖춘 티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기전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그다음은 프리스틱서방정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